따스한 위로1 모른 체 그런 채 간다 모른 체 그런 채 간다 - 아은 시인 시모른 체 그런 채 간다 -아은시인-알 거야, 그만큼 만났으면 이 정도는 알 거야,입술은 말고라도눈빛은 파르라니다가올 거야 다가설 거야,빨강 노랑 그 사이 눈빛을 마다하고그새초록이 휘익 손을 잡아끌고 간다어어아직 눈도 못 맞췄는데아니야 눈길을 돌렸겠지저 고개 너머 거기 어떡해 어떻게 알 수 있을까눈결에 뭉게구름 두둥실기적소리 마음 파고들고그래도 푸근하다웃음소리가 아까시 꽃망울 맺듯 달려든다-- 증재아은 시인의 시 '모른 체 그런 채 간다'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감정과 순간들을 묘사한 작품입니다. 시는 인생의 짧은 순간들이 어떻게 놓치고 스쳐가는지, 그 사이에 담긴 감정의 깊이를 짧은 구절 속에서 풀어냅니다. 이 시는 감정의 교차, 망설임, 그리고 놓치는.. 2024. 9.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