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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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건 시인 '장대비 내립니다'
양재건 시인 '장대비 내립니다'장대비 내립니다 - 양재건꼭두새벽부터 장대비 내립니다이렇게 하면 속 시원하냐 하며으스대듯 내립니다.숨도 제대로 내쉬지 못하는강바닥을 위해시름의 눈길로 창밖을 내다보는환자들을 위해너희들 울음 쌓느라 애쓰고 애썼다며으스대며 장대비 시원하게 내립니다.하나에도 벅차고지키기 힘든 사랑도장대비 같이 와~하며몰려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여름은 이래서 좋고장대비도 이래서 더욱 좋습니다.시 작품 소개양재건 시인의 '장대비 내립니다'는 장대비가 내리는 여름날의 풍경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시입니다. 이 시는 비를 통해 자연의 위엄과 감동을 묘사하며, 그 속에서 인간의 감정과 삶의 순간들을 반추하게 합니다.시의 내용 분석장대비의 모습과 의미꼭두새벽부터 장대비 내립니다: 하루의..
2024.07.18 -
이상희 시인 '비가 오면'
이상희 시인 '비가 오면'비가 오면 - 이상희비가 오면온몸을 흔드는 나무가 있고아, 아, 소리치는 나무가 있고이파리마다빗방울을 퉁기는 나무가 있고다른 나무가 퉁긴 빗방울에비로소 젖는 나무가 있고비가 오면매처럼 맞는 나무가 있고죄를 씻는 나무가 있고그저 우산으로 가리고 마는사람이 있고…시 '비가 오면' 작품 소개이상희 시인의 '비가 오면'은 자연의 변화와 사람들의 대조적인 반응을 묘사한 시입니다. 이 시는 비 오는 날의 나무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삶의 다양한 측면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시의 내용 분석자연과 나무의 반응온몸을 흔드는 나무: 비바람에 강하게 흔들리는 나무는 역경에 맞서 싸우는 강인함을 상징합니다.아, 아, 소리치는 나무: 비에 소리치는 나무는 고통과 불만을 나타내며, 자연의 소리와 ..
2024.07.11 -
천양희 시인 '비'
천양희 시인 '비'비 - 천양희쏟아지고 싶은 것이비를 아는 마음이라면그 마음누구에겐가 쏟아지고 싶다.퍼붓고 싶다.퍼붓고 싶은 것이비를 아는 마음이라면그 마음누군에겐가 퍼붓고 싶다.쏟아지고 싶다.시 작품 소개천양희 시인의 '비'는 비를 통해 감정의 표현과 해소를 탐구하는 시입니다. 이 시는 비를 비유로 사용하여 마음 속의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드러내고 있습니다.시의 내용 분석비와 감정의 비유쏟아지고 싶은 것: 비를 마음에 비유하며, 억눌린 감정이나 표현되지 않은 감정을 비처럼 쏟아내고 싶은 마음을 나타냅니다.비를 아는 마음: 비를 이해하는 마음은 곧 깊고 진솔한 감정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비와 감정을 동일시하고 있습니다.누구에겐가 쏟아지고 싶다: 감정을 쏟아내고 싶은 대상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깊..
2024.06.30 -
강은교 시인 `빗방울 하나가`
강은교 시인 빗방울 하나가빗방울 하나가 - 강은교무엇인가 창문을 두드린다놀라서 소리나는 쪽을 바라본다빗방울 하나가 서 있다가쪼르르 떨어져 내린다우리는 언제나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또는 별이든시 작품 소개강은교 시인의 '빗방울 하나가'는 작은 빗방울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소망을 표현한 시입니다. 이 시는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리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투영하고, 소망과 꿈에 대한 은유적인 표현을 담고 있습니다.시의 내용 분석빗방울의 상징적 의미창문을 두드리는 빗방울: 시의 시작 부분에서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리는 장면은 외부의 자극이나 변화를 상징합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작은 사건이나 변화들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떨어져 내리는 빗방울: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
2024.06.21 -
서안나 시인 시 "슬픔이 삼켜지는 방식"
서안나 시인 시 "슬픔이 삼켜지는 방식" "슬픔이 삼켜지는 방식" - 서안나 우리는 한 문장 안에서도 자꾸 어긋났다 나는 칼처럼 외로웠고 세상은 혼돈이었다 나는 초록으로 몸을 틀어 당신에게 닿는다 그렇게 내가 꽃으로 피거나, 당신이 어두워졌다 꽃이 핀다는 건 세상에 없는 목록을 느린 필체로 적어보는 것 우리는 상처 속으로 별처럼 흩어졌다 고요의 처음을 지긋이 바라보는 당신의 옆얼굴 마음의 눈동자를 거두어 들여 나는 당신에게로 흐를 것이다 마음이라는 말이 있어 비극은 탄생했다 신은 더욱 비굴해졌고 사랑 안에서 우리는 눈이 아팠다 당신, 나는 자주 물고기처럼 두 눈을 뜨고 잠이 들었다 서안나 시인의 시로 읽는 인간의 감정과 존재 서안나(Su Anna) 시인의 시는 그녀의 깊은 내면을 담아냄과 동시에 독자의 ..
2024.03.27 -
이해인 봄 시 모음 봄이 오면 나는봄의 연가봄 햇살 속으로봄 편지봄 일기풀물 든 가슴으로봄 아침봄날 아침 식사봄과 같은 사람행복을 향해 가는 문개나리봄까치꽃
이해인 봄 시 모음 이해인 수녀님의 시는 자연과의 조화와 인간의 내면 성장을 담은 깊은 감성의 작품입니다. 봄의 따스한 기운과 생명의 에너지를 통해 우리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달합니다. 그녀의 시는 단순한 자연의 풍경을 넘어서 우리의 마음을 다양한 감정으로 가득 채우며,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봄이 오면 나는 작년... 재작년... 봄이 왔을 때 나는 설렜는데... 서무 너로 인해서... 올해 봄이 오면 나는 너무도 슬플 듯 하네,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알게 해 준 넌데... 이해인 수녀님의 시만 남고 서무 넌 없구나... 봄이 오면 나는 / 이해인 수녀님 作 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앓이를 하고 싶다 살아 있음의 향기를 온몸..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