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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작가의 마을

박노해(朴勞解) 시인 프로필: 노동의 새벽과 사형수 박기평

by LABOR 수달김수달 2023. 7. 27.

목차

    박노해(朴勞解) 시인 프로필: 노동의 새벽과 사형수 박기평

    서론

    박노해(朴勞解)는 대한민국의 시인, 노동운동가, 그리고 사진작가로서 그의 작품과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달해 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박노해의 생애와 주요 작품, 그리고 그가 겪은 사형 수혐과 감옥 생활 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박노해의 생애

    • 본명: 박기평
    • 출생: 1957년 대한민국 전라남도 함평군
    • 종교: 천주교(세례명: 가스발)

    박노해는 1957년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태어나 보성군 벌교읍 농가에서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노동운동과 진보 운동에 참여하며, 판소리 가수였던 아버지와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16세 때 서울특별시로 올라가서 일과 야간 수업을 병행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했습니다.

    주요 작품과 활동

    1. 노동의 새벽 (1984)

    박노해는 1984년 27살에 쓴 첫 시집인 <노동의 새벽>을 발간했습니다. 이 시집은 노동자의 입장에서 쓰여진 것으로서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당시 노동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였고, 박노해와 백무산의 시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집은 금서로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약 100만 부가 발행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2. 사형 구형과 감옥 생활

    1991년 박노해는 사형을 구형받고 환히 웃던 모습이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후 무기수로서 감옥 독방에 갇혀있더라도 독서와 집필을 이어갔으며, 7년 6개월 만에 석방된 후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복권되었습니다. 그러나 국가보상금을 거부하고 평화활동을 펼치는 등 감옥 생활 이후에도 노동자와 민중을 위해 투쟁했습니다.

    3. 평화활동가로서의 활동

    박노해는 2000년대부터 사진작가이자 평화활동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나라들을 방문하며 평화활동을 전개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자 이곳으로 향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는 그림과 글을 통해 현장의 진실을 기록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했습니다.

    시집 출간과 현재

    박노해는 수많은 독자들의 "인생 시집"이 된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이후 12년 만인 2022년 5월 신작 시집 『너의 하늘을 보아』를 출간했습니다. 이 시집에는 그동안 입에서 입으로 낭송되고 사랑받은 시들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책으로 발간되는 시들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결론

    박노해는 자신의 시와 글, 사진을 통해 노동자와 민중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평화와 희망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온 뛰어난 예술가이자 인물입니다. 그의 작품과 삶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줄 수 있으며, 그의 끊임없는 투쟁과 평화활동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교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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