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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동백의 '정월 대보름 ' 시적 이미지
정월 대보름 / 하양동백
허무함이 들이쳐
가만히 들여다본 거울
알듯 말 듯 낯설지만 익숙한 얼굴
며칠 만에 삭아버린 껍데기 쓰고
상처 입은 범의 쓰라린 눈 뜨니
가슴에 들어차는 비수헤어짐에 시린 마음
대답 없어 아린 마음
고개 들어 창밖을 보니
백지 같은 하얀 달전하고 싶은 소식 없어서일까?
무너져 가는 자책에
미안함이 들어차고
마시다만 소주병 들고
재차 들여다보는 카톡 한 페이지.
시의 해석과 분석
"정월 대보름 / 하양동백"은 깊은 허무함과 이별의 아픔을 달과 동백으로 표현한 시입니다. 시인은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시간이 지나며 마음속에 쌓인 상처와 허무함을 느낍니다. 이러한 감정은 정월 대보름의 밝은 달과 대비되며, 하양동백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을 상징하면서도, 그 속에 숨겨진 슬픔과 외로움을 드러냅니다.
거울 속의 얼굴은 낯설지만 익숙하며, 이는 자신이 겪은 변화와 시간의 흐름을 상징합니다. 상처 입은 범의 눈과 가슴에 들어찬 비수는 고통과 슬픔의 깊이를 나타냅니다. 이별의 아픔은 차가운 마음과 대답 없는 공허함으로 이어지며, 백지 같은 하얀 달은 허무함과 외로움을 상징합니다.
시인은 전할 소식이 없는 쓸쓸함과 자신을 자책하는 마음, 미안함을 표현합니다. 마시다만 소주병과 카톡 한 페이지는 현대인의 외로움과 소통의 부재를 나타내며, 이는 현대 사회의 고독과 이별의 아픔을 시적으로 드러냅니다.
시의 상징과 의미
- 거울 속의 얼굴: 자아성찰과 내면의 상처, 시간의 흐름을 상징합니다.
- 상처 입은 범의 눈: 겪은 아픔과 고통의 깊이를 나타냅니다.
- 하얀 달: 허무함과 외로움, 순수함과 아름다움의 대비를 표현합니다.
- 하양동백: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의 상징이면서도 그 속에 숨겨진 슬픔과 외로움을 나타냅니다.
- 소주병과 카톡 한 페이지: 현대 사회의 외로움과 소통의 부재를 상징합니다.
결론
"정월 대보름 / 하양동백"은 내면의 아픔과 외로움을 섬세하게 표현한 시입니다. 달과 동백을 통해 시인은 이별의 아픔과 허무함을 아름답지만 슬픈 이미지로 전달합니다. 이 시는 현대인의 고독과 소통의 부재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합니다.
키워드
정월 대보름, 하양동백, 이별의 아픔, 내면의 상처, 허무함, 외로움, 자아성찰, 현대 사회, 고독, 소통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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