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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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드라이브 포토와 MS OneDrive 사진을 정리하다가..
구글 드라이브 포토와 MS OneDrive 사진을 정리하다가.. 자랑도 아니고, 떳떳할 일도 아니지만, 사람은 저마다 인생이 그리 흘러갈만한 기구한 사연들 하나씩은 품고 살기 마련이다. 내 얘기도 언젠가 소설로 써 내려가면 그럴싸한 3류 웹소설 몇 권은 뽑아낼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 난 항상 죽음을 품고 산다. 몸도 썩 건강치 못하거니와, 삶의 낙이 없으니 언제 끈을 놓아도 놓으리라는 생각을 품고 살아간달까? 누구나 그럴 것이다. 썩 삶에 대한 애착이 강하진 못하다. 서무(서무는 오픈톡 닉)가 나를 떠났을 때 그 의욕은 더 없어졌기에 언제라도 세상을 뜨려고 항상 준비 중이다. 그중 한 가지가 바로 사진의 정리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사진을 정리하다 보면, 10여 년간 가족들 사진을 어찌해야 될지 고..
2024.03.03 -
하양동백의 '정월 대보름 ' 시적 이미지
하양동백의 '정월 대보름 ' 시적 이미지 정월 대보름 / 하양동백 허무함이 들이쳐 가만히 들여다본 거울 알듯 말 듯 낯설지만 익숙한 얼굴 며칠 만에 삭아버린 껍데기 쓰고 상처 입은 범의 쓰라린 눈 뜨니 가슴에 들어차는 비수 헤어짐에 시린 마음 대답 없어 아린 마음 고개 들어 창밖을 보니 백지 같은 하얀 달 전하고 싶은 소식 없어서일까? 무너져 가는 자책에 미안함이 들어차고 마시다만 소주병 들고 재차 들여다보는 카톡 한 페이지. 시의 해석과 분석 "정월 대보름 / 하양동백"은 깊은 허무함과 이별의 아픔을 달과 동백으로 표현한 시입니다. 시인은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시간이 지나며 마음속에 쌓인 상처와 허무함을 느낍니다. 이러한 감정은 정월 대보름의 밝은 달과 대비되며, 하양동백은 순수하고 아..
2024.02.24 -
대부도 카라반 새벽 화장실 미친년 그리움 고양이 외로움
혼자 잠든 새벽 카라반에서 눈을 뜬다. 오줌이 마려워서다. 카라반엔 화장실이 없다. 대충 창문을 열고 갈긴다. 새벽 혼자 문득 카라반에서 창을 연다. 너무나 외로워서다. 카라반엔 그녀가 없다. 대충 길 가던 미친년이라도 와주길. 고요한 새벽은 멀리서 고양이 울음소리 의미를 알 수 없는 취객의 넋두리 저녁 내내 태워댄 수많은 시체들의 탄 내 대부도 -하양동백, 한 밤의 고독과 그리움 대부도의 한 카라반에서의 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 "대부도 -하양동백"은 고요한 새벽, 외로움과 그리움이 교차하는 순간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 시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의 순간적인 감정의 흐름을 포착하며, 그 속에서의 인간 내면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본문 새벽의 ..
2024.02.18 -
폭식: 외로움과 식욕, 그리고 떠난 그녀에 대한 그리움
폭식: 외로움과 식욕, 그리고 떠난 그녀에 대한 그리움 폭식 - 하양동백 외로움에 식욕이 터져나와 이것 저것 먹다가 포장 박스를 아무렇게나 프린터 위에 올려 두었다 문득 꼬미 생각에 치웠다. 항상 날 보며 앉아 있던 꼬미를 위해 한 일이다. 한낱 고양이에게도 이러는데, 너를 떠 올릴 일은 얼마나 많은가 야속한 마음에 또 처먹는걸로 화풀이 외로움은 때때로 우리의 일상을 뒤흔들며 감정의 물결을 일으킵니다. 식욕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깊은 사색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음식에 의지하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반려동물을 배려하는 모습에 문득 떠난 그녀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느끼는 순간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외로움 속에서 찾은 위안, 식욕 외로움이 찾아올 때, 우리..
2024.02.10 -
따뜻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 좋다.
따뜻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 좋다. 따뜻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 좋다. 내 삶의 경험으로 배운 것은, 좋은 마음을 가지고 어떤 상황에도 긍정을 잃지 않은 사람이 행복하다는 사실이었다. 성공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부자가 되기 위해 많은 것을 뒤로할지라도 좋은 사람임을 포기하면 성공도 돈도 한순간에 잃어버리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선량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뒀다 하더라도 혼자만의 이기심 때문에 불행한 사람이 있다. 먹고사는 일이 고달프다 하더라도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선한 노력을 하는 사람도 있다. 누가 더 잘 사는 삶인지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누가 좋은 사람인지는 알 수 있지 않을까. 따뜻한 인성을 지닌 사람이 좋다. 자신이 어떤 사회적 위치에 있든 겸손한 ..
2024.02.03 -
슬픔을 넘어서: 요 며칠은 울진 않았는데 여전히 뭔가에 꽂혀 떠오르면 멈칫멈칫하긴해.
슬픔을 넘어서: 일상 속 작은 발견들 요 며칠은 울진 않았는데 여전히 뭔가에 꽂혀 떠오르면 멈칫멈칫하긴 해. 지난달엔 잔상들이 쓰나미처럼 머릿속을 휘저으면 가슴이 갑갑하고 북받혔는데 요샌 그 정돈 아냐. 아침에 커피를 내리다가 창밖에 안개 낀 거 보다가 습관적으로 톡 보내려던 내 자신에 짜증도 나고... "자갸 언능 봐바 너가 좋아하는 안개가 분위기 있게 꼈어" ... 이러던 게 습관처럼... 씨.. 괜히 또 얘기했다... 짜증 나 감정의 변화를 마주하다 감정의 변화는 때때로 예상치 못한 순간에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슬픔이 쓰나미처럼 마음을 휩쓸 때, 그 강렬함이 마치 영원히 지속될 것만 같았을 테지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 강렬한 감정의 파도가 점점 잦아들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2024.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