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마을(79)
-
김광석의 노래와 류근의 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감상평
김광석의 노래와 류근의 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감상평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류근 작사, 김광석 노래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 듯 그대 떠나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때 눈에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 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깰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 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기 못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 었음을 김광석의 노래와 ..
2023.08.31 -
류시화 시인의 시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감상평
류시화 시인의 시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감상평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가을비에 실린 그리움, 류시화의 감성을 만나다 가을비가 새벽부터 마당을 적시는 날, 그 설렘과 가벼움이 구월의 미소를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런 날씨에는 류시화 시인의 가슴속에서 울리는 감성이 더욱 따뜻하게 전해집니다. 풍경마저 감성으로 가득한 이 시인의 글에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서가 담겨있습니다. 내 안의 ..
2023.08.29 -
능소화 연가: 이해인 시인의 감성이 담긴 사랑의 시
능소화 연가: 이해인 시인의 감성이 담긴 사랑의 시 능소화 연가 -이해인 이렇게 바람 많이 부는 날은 당신이 보고 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은 그리움이 자꾸자꾸 올라갑니다 저를 다스릴 힘도 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주는 찬미의 말보다 침묵 속에도 불타는 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 나에겐 기도입니다 전 생애를 건 사랑입니다 서론: 능소화 연가의 첫인상 "능소화 연가"는 이해인 시인이 작성한 작품 중 하나로, 사랑과 그리움, 그 두 가지 감정을 아름답게 그려낸 시입니다. 이 작품을 처음 읽을 때, 그 안에서 바람과 나무, 그리고 사랑하는 이의 눈길까지 모든 것이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능소화..
2023.08.28 -
류시화 시인의 "새와 나무"시 감상평
류시화 시인의 "새와 나무"시 감상평 새와나무 -류시화 여기 바람 한 점 없는 산속에 서면 나무들은 움직임 없이 고요한데 어떤 나뭇가지 하나만 흔들린다 그것은 새가 그 위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별일 없이 살아가는 뭇사람들 속에서 오직 나만 홀로 흔들리는 것은 당신이 내 안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새는 그 나뭇가지에 집을 짓고 나무는 더이상 흔들리지 않지만 나만 홀로 끝없이 흔들리는 것은 당신이 내 안에 집을 짓지 않은 까닭이다 소개 류시화 시인의 시인 "새와 나무"는 자연과 인간의 감각적인 상호작용을 아름답게 묘사한 시입니다. 이 시는 조용한 산속에서 나무와 새, 그리고 시인 자신의 내면 감정과의 대조를 통해 깊은 느낌을 전달합니다. 이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새와 나무" 시를 읽고 느낀 감상과 생각..
2023.08.27 -
청정 해역 [이덕규]
청정 해역 [이덕규] 여자하고 남자하고 바닷가에 나란히 앉아 있다네 하루 종일 아무 짓도 안 하고 물미역 같은 서로의 마음 안쪽을 하염없이 쓰다듬고 있다네 너무 맑아서 바닷속 깊이를 모르는 이곳 연인들은 저렇게 가까이 있는 손을 잡는 데만 평생이 걸린다네 아니네, 함께 앉아 저렇게 수평선만 바라보아도 그 먼바다에서는 멸치떼 같은 아이들이 태어나 떼지어 떼지어 몰려다닌다네 다국적 구름공장 안을 엿보다, 문학동네, 2022 그녀와의 추억 그녀를 알게 되고 얼마 안 돼서 그녀가 내게 보내줬던 시다. 하아.. 이 글을 쓰다가 블루스크린이 떠서 썼던 내용이 다 날아가버렸기에 다시 쓰려는 처음의 감정이 나오질 않는다. 아무튼 요지는... "너무 맑아서 바닷속 깊이를 모르는 이곳 연인들은 저렇게 가까이 있는 손을 잡..
2023.08.03 -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김용택 시와 달 사진 감상평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김용택 시와 달 사진 감상평 서문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김용택 시인의 시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에는 감미로운 달과 그리움이 담겨 있습니다. 이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이 시와 함께 담겨진 달 사진을 감상하고, 그 속에 담긴 감정과 추억을 공유하려 합니다. 특별한 카페를 만나게 된 계기와 시인 김용택의 시를 떠올리며 달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시간을 만끽해보세요.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김용택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
2023.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