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부끄러움 - 최승자
그대 익숙한 슬픔픔의 외투를 걸치고
한낮의 햇빛 속을 걸어갈 때에
그대를 가로막는 부끄러움은
떨리는 그대의 잠 속에서
갈증 난 꽃잎으로 타들어가고
그대와 내가 온밤 내 뒹뒹굴어도
그대 뼈 속에 비가 내리는데
그대 부끄러움의 머리칼
어둠의 발바닥을 돌아 마주치는 것은 무엇인가
부끄러움 - 최승자
이 글은 한국 시인 최승자의 시집 '부끄러움'에서 가져온 한 편의 시에 대한 감상평입니다. 최승자는 현대 한국 시가의 중요한 시인으로서 그의 작품은 깊은 감정과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부끄러움'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서, 사랑과 인간의 감정에 대한 진솔한 표현으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시 해석
그대 익숙한 슬픔픔의 외투를 걸치고
이 시의 첫 라인부터 우리는 시인이 특정 대상에게 말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 대상은 "그대"로 표현되고 있으며, "슬픔픔의 외투"를 걸치고 있다는 표현은 그대가 어떠한 아픔이나 슬픔을 감추고 있는 모습을 상상케 합니다. 이 시의 느낌은 이미 서로가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마주하고 있다는 듯한 묵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대를 가로막는 부끄러움은
이어지는 두 번째 라인에서는 "부끄러움"이라는 주제가 등장합니다. 이 부끄러움이 어떠한 상황에서 그대를 가로막는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시인은 이 부끄러움이 그대의 내면을 떨리게 하며 어떤 갈등을 안고 있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떨리는 그대의 잠 속에서 갈증 난 꽃잎으로 타들어가고
이 라인에서는 "떨리는 그대"의 내면에 묻힌 갈등을 더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대의 잠 속에서 떨리고 있는 마음을 "갈증 난 꽃잎"으로 비유함으로써 그대가 무언가를 원하고 그리워하는 감정을 표현합니다. 이는 사랑이나 그리움과 같은 강렬한 감정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대와 내가 온밤 내 뒹뒹굴어도 그대 뼈 속에 비가 내리는데
이 라인은 그대와 시인 사이의 깊은 연결과 이해를 보여줍니다. 시인과 그대가 "온밤 내 뒹뒹굴어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전달됩니다. 또한, "그대 뼈 속에 비가 내리는데"라는 표현은 그대의 내면이 비가 내리듯이 슬프고 울적하다는 시인의 시적 상상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그대의 내면에 어떤 아픔이나 슬픔이 있음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대 부끄러움의 머리칼 어둠의 발바닥을 돌아 마주치는 것은 무엇인가
시의 마지막 라인에서는 "그대 부끄러움의 머리칼"이 어둠의 발바닥을 돌아 마주치는 상상적인 풍경을 그려냅니다. 이는 아마도 그대의 내면에 감춰진 부끄러움이 미처 극복하지 못한 어둠에 덮여 있음을 나타내며, 시인은 이러한 갈등과 부끄러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에게 생각해보라고 호소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감상과 연결
'부끄러움'이라는 시의 제목과 내용에서 우리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인 부끄러움에 대한 시적 표현을 볼 수 있습니다. 최승자의 시는 그의 진솔한 감정과 예리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우리의 내면에 공감과 울림을 전해줍니다. 이 시에서 그대는 누구든지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며, 그대의 감정에 공감하고 그 속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합니다.
이 시는 누구에게나 다가갈 수 있는 감성적인 내용이지만, 특히 사랑에 상처받은 이들에게는 더욱 와닿을 수 있습니다. 그대의 감정과 머무는 장소를 시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시인과 독자 사이에 강한 감정적 연결을 만들어냅니다.
결론
'부끄러움'은 한국 시인 최승자의 대표작 중 하나로서, 사랑과 감정에 대한 솔직하고 감동적인 표현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시는 그대의 내면에 감춰진 갈등과 부끄러움을 사랑과 공감으로 마주하며,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최승자의 감성적인 시적 표현은 독자들에게 여운을 남기며, 우리 모두의 마음을 품어보게 합니다.
이 글은 한국 시인 최승자의 시집 '부끄러움'에서 발췌한 한 편의 시에 대한 감상평이었습니다. 시인의 감정과 생각을 그대로 전달하며, 독자들과 깊은 공감과 연결을 만들어냅니다. 최승자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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