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나는 그대의 벽을 핥는다
최승자
나는 그대의 벽을 핥는다.
달디단 내 혀의 입맞춤에 녹아
무너져라고 무너져라고
나는 그대의 벽을 핥는다.
그러나 결코 사랑은 아니라고
깨달아지는 이 나이는 무슨 나이인가?
결코 사랑만이 아니다.
결코 사랑만으로는 태부족이다.
이런, 나는 호 혹시
테러리스트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오 꼬집어다오, 형제여, 내가 호 혹시
깡패의 순정을 꿈꾸고 있는 것일까?
시인 최승자의 작품 "나는 그대의 벽을 핥는다" 감상평
소개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한국의 시인 최승자의 시 "나는 그대의 벽을 핥는다"를 감상하고 해석해보겠습니다. 이 시는 사랑에 대한 복잡한 감정과 욕망을 다루고 있으며, 독특한 시적 표현과 메시지로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시의 내용
"나는 그대의 벽을 핥는다"는 시인 최승자의 작품으로, 사랑에 대한 복잡한 감정과 욕망,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갈등을 담고 있습니다. 시는 첫 두 줄부터 독특하고 선율적인 표현으로 시작됩니다. "달디단 내 혀의 입맞춤에 녹아, 무너져라고 무너져라고, 나는 그대의 벽을 핥는다"라는 구절은 시적 표현을 통해 사랑의 갈망과 열망을 보여주며, 자유로운 사랑에 대한 욕구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이후 "그러나 결코 사랑은 아니라고, 깨달아지는 이 나이는 무슨 나이인가? 결코 사랑만이 아니다. 결코 사랑만으로는 태부족이다."라는 구절로 갑작스러운 전환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에서 시인은 순수한 사랑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인식하며, 현실과 이성적인 면도 반영하고자 합니다.
감상
"나는 그대의 벽을 핥는다"는 뚜렷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시로, 첫 인상부터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합니다. 시인이 사용하는 표현과 문장 구성은 독자를 매료시키고, 그 안에 담긴 감정의 복잡함에 공감하게 합니다. 특히 "달디단 내 혀의 입맞춤에 녹아"라는 구절은 사랑의 달콤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강렬한 상상력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시가 진행됨에 따라 갑작스러운 변화가 일어나는데, "결코 사랑은 아니라고"라는 표현을 통해 시인의 갈등과 혼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랑에 대한 이상적인 시선과 현실적인 접근 사이의 갈등을 나타내며, 자아와의 솔직한 대화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나는 호 혹시 테러리스트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오 꼬집어다오, 형제여, 내가 호 혹시 깡패의 순정을 꿈꾸고 있는 것일까?"라는 부분은 매우 강렬한 상상력을 담고 있습니다. 시인이 이러한 비유를 사용함으로써, 사랑에 대한 갈망과 불안정한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합니다.
결론
"나는 그대의 벽을 핥는다"는 사랑에 대한 갈망과 열망, 그리고 현실과의 갈등을 다루는 시로, 독특한 표현과 감정의 복잡함을 통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시인 최승자의 시적 재능과 상상력은 독자를 매료시키며, 이 작품은 여러 가지 해석과 감정을 자아내기 때문에 각자의 해석과 느낌을 담아낼 수 있는 시입니다.
이로써 "나는 그대의 벽을 핥는다" 감상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를 통해 우리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과 갈등, 그 안에서의 욕망과 현실의 상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승자 시인의 뛰어난 작품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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